커피 한 잔에 담은 세계사를 읽게 하는 책

이길상 저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대학원에 재직하면서 주로 근현대교육사를 강의해온 교육학자이며 커피 인문학자이다. 2015년 우연한 기회에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접한 커피의 역사에 재미를 느껴 커피 인문학에 빠져들었다. 이후 국내외에서 발표된 커피 인문학 분야의 저서와 논문을 두루 섭렵했다. 《커피가 묻고 역사가 답하다》는 한마디로 커피 세계사 책이다. 저자는 커피나무의 출현부터 최근 우리나라의 커피문화에 이르기까지 커피의 세계사를 한국인 시각에서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커피에 관한 왜곡된 역사와 가짜뉴스 바로잡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