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편광의 원장
한국의 지역산업 발전 모델 수출하는 글로벌산업 육성 거점 기관

지난 8월 29일, 사단법인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는 대전테크노파크 편광의 원장을 제1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교수, 대전테크노파크 IT융합산업본부장을 역임한 편 원장은 지난해 3월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에 취임한 바 있다.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1995년 시행하여 1998년 설립을 시작한 테크노파크 조성 사업으로 현재 전국에는 18개 테크노파크가 운영되고 있다. 초창기에 조성된 곳은 어느덧 20년에 가까운 발자취를 보유한 셈이어서 지역 특색을 갖춘 한국의 테크노파크 사업은 이제 개발도상국에 하나의 지역경제 발전 모델이 되었다. 편 원장은 특히 개발도상국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상서동 일대에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건립이 예정되어 있다.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군수품의 신뢰성 시험 전문기관으로, 방위사업청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이 품질 신뢰성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치열한 경합 끝에 대전시가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건립 유치에 성공한 것은 시의 오랜 노력의 산물이자 쾌거로 꼽힌다. 특히 이는 대전시 산하 출연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의 실질적인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편 원장은 대전테크노파크의 국방 관련 조직은 물론 언론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대전시와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의 보이지 않는 수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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