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

“가장 큰 목표는 관객들이 좋은 공연을 편안하게 보고 가시는

것입니다”

‘새롭다, 창의적이다.’ 이야기를 나누며 저절로 나오는 감탄사들이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올해 임기 5년째로 예술의전당 역사상 연임을 최초로 달성했다. 그 이유는 바로 그의 독창성과 추진력에 있다. 고 사장은 취임하면서부터 누구도 기획하지 못한 정책들을 차분히 그만의 색으로 이어나갔다. 그러한 흐름은 언제나 주변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고 사장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다름 아닌 ‘관찰하는 습관’이었다. 관객들을 관찰하다 보니 자연스레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갔다. 덕분에 우리는 더 편하고 친근하게 예술의전당을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예술의전당이 점잖게 빼입고 가서 공연을 보는 교양만을 쌓는 장소가 아닌 편하게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찾아갈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제 예술은 바로 우리 가까이에 있다. 예술의전당 최초로 연임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고학찬 사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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