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애인을 위한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주력하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07년 5월 22일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로 출발하여 2012년 9월 24일 국립장애인도서관으로 개관하였고, 2019년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1차 소속기관으로 법률상 지위를 확보하였으며, 2020년 독립된 행정체계를 구축하였다. 쉽게 말해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기관과 동일하게 수평적 조직이 된 것이다. 하나의 독립적인 조직으로서 존재하며 별도의 인사와 회계를 하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들을 위한 대체 자료를 제작한 것이 시초였다면 현재는 대체 자료 제작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의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 독서 보조기기 지원 사업 등 장애인 대상 서비스 지원 영역까지 확대되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집으로 책을 신청하면 가까운 도서관에 있는 책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종필 관장은 청년만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닌, 아동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인지도가 향상되고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첫 출발 시점보다 현재 여러 사업이 다양화되고 활성화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힌 국립장애인도서관 원종필 관장을 만나 그간의 소감과 함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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