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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문 장흥군수 “민생·청년·현장, 세 축으로 열어가는 도약의 군정 실현할 것”

  • 이준영 기자
  • 입력 2026.08.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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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lnterview - 사순문 장흥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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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한 사람의 승리가 아니라 장흥을 바꾸라는 군민의 명령이자,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라는 시대의 요청이었습니다.“ 20267월 민선 9기 제47대 장흥군수로 취임한 사순문 군수의 첫마디는 무겁고도 단호했다.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를, 영국 Hull대학교 박사과정을 밟은 그는 전라남도의회 의원(11),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 특보 등을 거쳐 고향 장흥으로 돌아왔다.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당선된 그는 정당이 아니라 장흥을 위해 일할 사람을 선택해 주셨다라는 군민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며, ‘도약하는 장흥, 함께 여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군민 모두를 위한 통합의 군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실제로 3당 체제로 출범한 민선 9기 장흥군 당선자들은 최근 한자리에 모여 당을 넘어 장흥을 먼저 생각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지갑은 든든하고, 청년은 활기차게 일하고, 노후는 편안한 장흥을 만들겠다는 사순문 군수를 만나 민선 9기 군정의 비전과 과제를 들어봤다.

 

 

사순문 군수는 취임 직후 첫 번째 결재로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추진했다. 선거 과정에서 군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만들겠다라고 약속한 그 말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지역 안에서 소비가 선순환하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군민들이 가장 바라는 변화는 말보다 실천하는 행정, 보여주기보다 성과를 만드는 행정이라고 그는 믿는다.

 

세 가지 목표 가운데 임기 초 가장 먼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은 과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 지역경제가 살아야 군민의 삶이 나아지고, 그래야 청년도 돌아오고 사람들이 다시 찾는 장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돈이 들어오는 장흥이 다른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는 출발점입니다.”

 

민생회복지원금을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서 끝내지 않겠다는 것이 그의 확고한 구상이다. 이를 계기로 지역화폐 활성화와 관광객 소비 확대, 농수산물 판로 개척,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해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역경제가 살아야 청년도 돌아오고, 인구 문제도 풀린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민선 9기 첫 결재는 군민 민생회복지원금지역경제 활력에 행정력 집중

재정 분야에서는 예산 1조 원 시대기반 마련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현재 장흥군의 예산은 약 6,400억 원 수준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재정 지원을 적극 활용하고, 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장흥의 강점인 농생명산업과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특구를 지정하고 국가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한다. 인허가 체계도 정비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찾아가는 발로 뛰는 세일즈행정도 병행한다.

 

중요한 것은 예산 규모보다 예산의 쓰임입니다. 확보한 예산이 일자리와 소득, 청년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는 중앙정부를 향해서도 솔직한 바람을 내비쳤다.

 

중앙정부가 지방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함께 국정을 이끌어가는 동반자로 바라봐 주길 바랍니다.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재정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공모사업 중심의 획일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이 꼭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포괄적인 재정 지원을 확대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지방이 스스로 설계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자치권과 재정권을 확대해 주는 것이 실질적인 자치분권의 출발점입니다.”

 

AI·스마트 기술로 미래형 농어촌 조성청년 미래수당·임대주택 200호로 인구 유입 견인

사순문 군수가 내건 또 하나의 핵심 과제는 AI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 농어촌 조성이다.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라는 이중 과제 앞에서 기술을 현실적인 해법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생육관리와 병해충 예측, 스마트 농기계와 자동화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한다. 농업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별 맞춤형 영농정보를 제공하는 기반도 마련한다. 어업 분야에서도 스마트 양식과 수산환경 모니터링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안전한 조업환경을 구축한다. 아울러 영농지원단 운영과 농작업 기계화·스마트 장비 보급 확대로 고령 농어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데도 힘쓴다.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방향으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농어업인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기술의 수혜가 현장에 닿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정착을 위한 정책도 구체적이다. 장흥형 청년미래수당을 도입해 연간 180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생활비·교통비·자기계발 등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년임대주택 200호를 단계적으로 공급해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가 부담 없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장흥에서 일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 창업과 재도전 펀드도 조성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농수산업과 문화관광, 지역특화산업 등 장흥의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청년 일자리도 지속 발굴한다.

 

“‘장흥에서도 충분히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라는 확신을 심어드릴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커뮤니티·참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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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촘촘한 복지망체류형 관광도시로 사람이 다시 찾는 장흥구현

인구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장흥군에서 사순문 군수는 저출생·초고령화 문제를 사람 중심의 복지로 풀어가겠다는 철학을 내세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장흥을 만들기 위해 군 직영 돌봄 시설과 방학 돌봄을 확대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장흥형 출산복지카드 지원과 달빛 소아과 운영을 통해 출산부터 육아·의료까지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첫걸음입니다.“

어르신 복지에서는 무료 무릎·고관절 수술 지원을 확대하고, 경로당 돌보미 운영을 통해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살핀다. 통합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도 구축한다.

 

복지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군민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주는 생활 지원형 복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결국 인구 문제의 해법은 사람을 중심에 두는 데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장흥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구정책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장흥에서 태어나고, 살아가고, 나이 드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방문객 수보다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관광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아오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장흥형 반값 여행 정책과 체류형 관광 패스를 도입해 숙박·음식·관광·체험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운용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 물 축제를 비롯해 편백숲 우드랜드, 탐진강, 정남진 토요시장, 천관산, 문학 자원과 역사·문화유산을 하나의 관광 코스로 연결하는 장흥만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언제 찾아도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든다. 보성·강진·해남 등 인근 시·군과 연계한 남해안 광역 관광벨트도 구축해 장흥이 전남 남부권 관광의 거점이자 남해안 관광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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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보다 화합, 경쟁보다 협력현장에서 답 찾는 통합의 군정으로 장흥의 미래를 열다

사순문 군수는 취임식에서 어느 한 편의 군수가 아니라 모든 군민의 군수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통합의 군정은 말이 아니라 행정으로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특정 지역이나 계층,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고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균형 있는 행정을 펼치고,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군민과 함께 해법을 찾는 협력의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의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중앙정부는 물론 지역의 기관·사회단체, 기업과도 적극 협력해 장흥 발전을 위한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것이다.

 

정치적 입장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목표는 모두 같습니다. 대립보다 협력, 경쟁보다 상생의 정신으로 장흥이 지방자치의 모범적인 협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장 행정에 대한 신념도 확고하다. 마을과 농어업 현장, 전통시장, 기업, 복지시설 등 군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그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담당 부서와 함께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 과정을 지속해서 점검하며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실천한다. 현장에서 듣는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군정에 반영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행정의 성과는 보고서나 숫자가 아니라 군민들의 일상이 얼마나 편리해지고 삶이 얼마나 나아졌는지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그가 지향하는 리더십은 책임과 실천이다. 군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동시에 공직자들이 창의적으로 일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공직사회가 활력을 가져야 군민에게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혼자 성과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구성원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좌우명은 사람을 남기는 일이 가장 큰 성공이다이다. 즐겨 읽는 책으로는 존 네이스비츠의 메가트렌드(Mega Trend)‘를 꼽으며,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건강 유지 비결로는 긍정적인 사고를 꼽았고, 취미는 축구·당구·바둑이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꾸어 군민들이 바라는 장흥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단기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장흥의 10, 20년 뒤를 준비하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지방소멸 위기의 파고 앞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묵묵히 나아가는 사순문 군수의 발걸음이 장흥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PROFILE

1957223일 전남 장흥군 출생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행정학 석사 영국 Hull대학교 박사과정 ()통신정책연구원 연구원 () 민족통일장흥군협의회 회장 국제라이온협회 355b2지구 장흥클럽 회장 전라남도의회 의원(11) ()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 특보 47대 장흥군수(민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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