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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84.34%의 신뢰에 실천으로 답한다”…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도약하는 고흥

  • 이준영 기자
  • 입력 2026.08.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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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lnterview - 공영민 고흥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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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공영민 고흥군수는 84.34%라는 전국 최다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동부권에서 유일하게 재선 고지에 오른 그는 “군민들께서 이토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지난 민선 8기 동안 편 가르기 없는 군민 통합의 고흥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1,400여 공직자와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진심과 노력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지를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미래전략산업과 고속도로·고속철도·국도 4차선 확장의 3대 교통인프라를 현실화해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비전을 완성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민선 9기 임기를 시작한 공영민 군수를 만나 고흥군의 비전과 과제를 들어봤다.

 

 

공영민 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큰 고흥, 군민이 행복한 고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민선 8기 4년 동안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미래전략산업과 고속도로·고속철도·국도 4차선 확장의 3대 교통인프라 확충, 4인 가구 기준 월 60만 원의 신재생에너지 연금 지급 계획 등을 통해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비전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가 말하는 민선 9기의 과제는 이 발판을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현실로 바꾸는 일이다.

 

공영민 군수는 민선 9기에서 최우선으로 3대 미래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구축 사업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사업으로 반영시켜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법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특례가 다수 반영되어 신재생에너지가 특별시의 주력산업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당초 계획했던 4GW 해상풍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이익공유제형 1GW 영농형 태양광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1호 출자 사업으로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3대 미래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함께 추진된다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지역 균형발전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미래전략산업이 이끄는 성장동력

우주산업 분야에서는 정부가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을 투입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2024년 6월에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46만 평, 3,800억 원 규모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결정돼 사업 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산업 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2023년 예타 면제사업으로 결정된 민간 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에는 2,000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자되고 있으며, 민간 발사장은 올해 말 1단계, 2030년 2단계 준공을 거치면 1~2주에 한 번씩 우주선이 발사될 예정이다. 민간 연소시험장도 올해 국비 20억 원이 확보돼 추진되고 있다. 미국 케네디우주센터를 본뜬 견학·교육·체험 복합 시설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우주청 용역이 마무리된 상태로, 내년 국비 예산이 확보되면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글로벌 우주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국정과제에 반영된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제2우주센터는 효율성과 경제성, 균형개발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하신 바 있다”라며 “고흥은 이러한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라고 말했다. 이미 나로호·누리호를 발사한 나로우주센터를 통해 발사 기술 노하우가 축적돼 있고, 인근에 정부가 1조 6천억 원을 투자하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어 우주 관련 인프라의 집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자연재해 위험이 낮은 데다 나로우주센터 건립 과정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주민 수용성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함께 추진해 고흥을 ‘한국의 스타베이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드론 산업에서는 국내 가장 넓은 드론 공역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갖춘 ‘드론 중심도시’ 입지를 다진다. UAM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남해안관광벨트와 제주를 오가는 드론 택시를 관광 상품화하고, 환자 이송과 산불 감시·진화 등 공공 분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매주 토요일 밤 녹동항에서 열리는 드론 쇼는 누적 관람객 65만 명, 지역 경제효과 559억 원을 기록하며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흥만 드론센터 인근 4만 평 규모 드론특화산업단지가 완공돼 25개 기업이 입주하고 1,500명의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며, 10월 준공 예정인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가 더해지면 생산부터 시험평가,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드론 산업 거점이 완성된다. 섬과 해안이 많은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물류 사각지대인 섬 지역에는 드론 배송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 분야는 2022년 11월 준공한 고흥만 스마트팜혁신밸리 10만 평을 중심으로 주변 60~70만 평까지 확대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38만여 평의 농수축산 스마트팜 공모 사업을 유치했고, 지난해 12월에는 해양수산부의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75억 원과 지방비 225억 원 등 총사업비 1,900억 원이 올해부터 2030년까지 투입된다. 고흥만 10만 평에는 AI가 결합한 스마트 양식 시스템이 구축돼 빅데이터를 축적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양식수산업 확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고흥만 간척지 인근에는 하루 2,200톤 규모의 스마트팜 전용 지하수댐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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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교통인프라와 관광이 여는 정주여건

접근성 개선을 위한 3대 교통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흥~광주 간 고속도로, 고흥역과 녹동역을 연결하는 우주선 철도, 고흥읍~봉래 간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이 핵심이다. 공영민 군수는 “다음 달쯤 정부가 발표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고, 올 하반기 발표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고흥 우주선 철도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설계용역비가 확보된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즐길 거리와 숙박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LF가 2,8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골프장과 리조트 조성 사업은 토지 매입을 마치고 군 관리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씨앤아일랜드의 5,000억 원 규모 ‘고흥 해양예술랜드 관광단지’는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관광단지 지정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드론 택시의 관광 상품화, 우주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과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반값 여행, 우주과학 열차 등 다양한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지난해 말까지 888만 명이었던 고흥 관광객을 2030년까지 1,200만 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인구·복지·이주민·일자리로 촘촘해지는 안전망

초고령사회이자 지역 소멸 위기 지역으로 꼽히는 고흥의 인구정책에서 가장 현실적인 어려움은 어르신 인구 비중이 높아 전입·출산보다 사망자가 많은 자연 감소라고 공영민 군수는 짚었다. 이를 풀기 위해 2030년까지 46만 평 규모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올해 하반기 4만 평 드론산업단지, 60~70만 평 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500호 조성을 추진한다. 3대 교통인프라로 접근성을 개선하고, 4GW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월 60만 원의 신재생에너지 연금으로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고흥 출신 학생에게는 1인당 매 학기 200만 원씩 8학기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고 유학자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정책은 ‘내사랑 고흥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제공과 주거비 부담 완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데서 출발한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48%에 이르고 100세 이상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최장수 지역이라는 특성에 맞춰, 전남에서 유일하게 대기자 없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인원은 2022년 2,941명(예산 103억 원)에서 2026년 5,460명(208억 원)으로 늘었다. 등록장애인 6,734명, 전체 인구의 11.4%를 위해서는 장애인종합복지센터의 취업 기회 확대와 자립 지원, 장애인콜택시 운영,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한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결혼이주민과 이주노동자를 위해서는 통·번역 서비스와 모국어 상담원을 지원하고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운영한다. 특히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결혼이민자 고향방문 지원사업’은 결혼이민자 남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가족과 재회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외국인 가족동반 지역 정착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고흥군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으로 지정돼 있어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지역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수출·에너지·문화·소통이 그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고흥

농수산물 수출에서도 성과를 냈다. 공영민 군수는 “군수라기보다는 고흥군의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으로 민선 8기 동안 직접 수출개척단을 이끌었다”라며 유럽, 중국, 일본 등 11개국을 방문해 24개 현지 유통사와 1억 1,3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고흥군은 전남 군 단위 최초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농수산물 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수출액 1억 2,400만 달러(1,800억 원)를 기록해 전국 군 단위 중 수출 1위에 올랐다.

 

민선 9기에는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해외 소비자 수요에 맞는 특산제품을 개발해 농어민은 생산에, 군은 판로 개척에 집중하는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지난 6월 29일 고흥문화재단이 출범했다. 민선 8기 취임 직후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정책 추진을 위해 설립 필요성을 느끼고 절차를 밟아온 결실이다.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정책의 종합 기획,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시설 운영을 아우르는 고흥 문화행정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공영민 군수는 “천경자 화백, 목일신 선생 등 우리 군의 소중한 역사·인물 자산이 우주항공복합도시인 고흥과 결합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콘텐츠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영민 군수는 2030년을 고흥이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으로 그리고 있다.

 

그는 “2030년까지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미래전략산업이 대부분 완성되면 고흥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청년과 기업이 찾아오는 곳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우주선철도,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등 3대 교통인프라 구축이 가시화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신재생에너지 연금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 의료·복지 서비스 확충으로 군민의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0년 군민들이 사람과 기업, 청년이 함께 모이는 ‘한국형 스타베이스’, 우주항공복합도시 고흥을 직접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4년 동안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미래전략산업과 고속도로·고속철도·4차선 확장의 3대 교통인프라 확충, 4인 가구 기준 월 60만 원의 신재생에너지 연금 지급 계획 등을 통해 2030년 고흥 인구 10만의 비전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공영민 군수는 이렇게 지난 임기를 돌아보며 “이제 민선 9기에는 반드시 이를 현실화해 ‘2030년 고흥 인구 10만’의 더 큰 고흥, 군민이 행복한 고흥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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