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글로벌 연구소, 글로벌 디지털 기업가정신 생태계 지수, 디지털 준비도와 확장 역량 간 뚜렷한 격차 드러내
빈에 본부를 둔 독립적인 학제 간 연구기관인 비엔나 글로벌 연구소(The Vienna Institute for Global Studies·VIGS)가 2026 글로벌 디지털 기업가정신 생태계 지수 보고서(Global Digital Entrepreneurship Ecosystem Index Report)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70개 경제권을 대상으로 디지털화가 기업가정신과 경제 성과로 어떻게 전환되는지를 분석했으며, 현재까지 가장 포괄적인 글로벌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보고서의 주요 결과는 글로벌 혁신 지형에서의 중대한 변화를 시사한다. 디지털 인프라, 연결성, 기본적인 디지털 역량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됐지만, 이러한 기반을 확장 가능한 기업가 활동으로 전환하는 각국의 역량은 여전히 고르지 못해 디지털 준비도와 실제 경제적 영향 사이의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덴마크, 영국과 같은 고소득 경제권은 강력한 제도, 깊이 있는 자본 시장, 성숙한 디지털 플랫폼이 결합된 균형 잡힌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순위 상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일부 신흥 지역은 연결성 강화와 디지털 역량에 대한 기초 투자에 힘입어 가장 빠른 상대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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