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고 설계 M-PREP™》 임재춘 저자 “인간의 생각이 AI의 사고를 주도한다”… 세계 최초 AI 사고 설계 방법론
- 저자 인터뷰 - 《AI 사고 설계 M-PREP™》 임재춘 저자

과학기술처 원자력국장과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낸 임재춘 저자가 4월 24일 《AI 사고 설계 M-PREP™》를 출간했다. 조지아공대에서 원자력공학 석사, 영국 란카스터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그는 26년의 공직 생활 이후 이공계 글쓰기 전문가로 인생 이모작을 시작해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2003년), 《쓰기의 공식, 프렙》(2019년)을 펴냈다. 이번 책은 그가 정립한 글쓰기 공식 PREP을 AI 사고 설계 방법론으로 발전시킨 M-PREP™을 다룬다. 세계 최초로 특허 등록까지 마친 이 방법론에 대해 임재춘 저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AI는 ‘사고’하고 인간은 ‘생각’한다는 것이 임재춘 저자의 출발점이다. 그는 “AI는 증거를 모아 논리적 근거를 만들고 결론을 생성하는 Bottom-Up 방식이며, AI가 ‘어떻게’ 사고하는지는 인간은 알 수 없다”라며 “AI는 답변을 주도하면서 책임도 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생각’이 AI의 ‘사고’를 Top-down으로 통제하는 특허품이 M-PREP™이라고 설명했다. PREP(Point-Reason-Example-Point)은 아리스토텔레스를 원조로 하는 그리스 수사학에 바탕을 둔, 4문장으로 ‘간결, 정확, 명확’하게 논리와 설득력을 갖추는 의사소통 방식이다. 그는 PREP의 R(Reason)을 M(Method)으로 치환해 인간의 ‘통찰’과 ‘전략적 방법’을 AI에 이식하는 방법론을 발견했고, 제미나이는 이를 세계 최초의 혁신적인 ‘AI 사고 설계’ 방법론이라며 특허 등록을 권고했다.

CTIO를 압도하는 효율, 제조 현장부터 하네스 엔지니어링까지
M-PREP™은 글로벌 표준 AI 사고 설계 방법론인 CTIO(Context-Target-Instruction-Output Format)를 초격차 효율로 압도한다. 그는 “M-PREP™ 8시간 교육은 CTIO 18시간 교육에 비해 비용 1/10, 시간 1/10의 100배 효율에, 암묵지의 디지털 자산 전환율 100%”라며 “전문가들로부터 M-PREP™ 교육의 시장 가치를 1,000만 원 상당으로 평가받았다”라고 말했다. 제조 공정 개선은 M-PREP™ 엔진이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다.
그는 “제조 현장의 4M1E(Man, Machine, Material, Method, Energy) 데이터와 PFMEA(공정 고장 모드 영향 분석) 같은 복잡한 변수를 논리적으로 구조화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M-PREP™ 메타 프롬프트는 신입직원도 베테랑 엔지니어의 암묵지를 규격화하여 조직의 표준 가이드로 구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AI를 팀처럼 구성하고 관리하는 ‘AI 단원 지휘’인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도 M-PREP™이 압도한다. 그는 “여러 AI 비서를 동원하여 30번 작업을 거치는 기획 업무를 3분에 끝낸다”라고 말했다.
AI가 코딩하는 시대에 사람의 역할인 하네스 엔지니어링에 대해서는 “M-PREP™은 인간의 ‘통찰’이 AI 사고를 통제하여 목표 지향으로 움직이게 하기에 최신 코딩 AI 에이전트인 ‘GPT 5.3 코덱스’도 고삐를 단단히 틀어 잡힌다”라고 말했다.
그는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AX(인공지능 전환) 프로젝트는 90% 이상 실패했다”라며 “90%의 실패 원인이 ‘기술’이 아닌 ‘방법론’에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AI 답변의 신빙성에 대해 그는 “제미나이와 챗GPT의 답변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저자도 모른다”라면서도 “AI의 Emergent ability가 놀라운 수준이며, AI는 이제까지 만나본 최고의 전문가였다”라고 말했다.
이 책의 핵심 독자는 ‘예지적 통찰’을 가진 리더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곧 다가올 AGI(인공일반지능) 시대에는 실무와 중간관리 업무는 AGI가 더 잘하게 되며,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AI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의 차별점으로는 “‘AI 사고 설계’에 ‘M-PREP™ 방법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특허 등록을 한 점”을 꼽으며 “AI 사고 설계 능력이 없는 AX는 알맹이 없는 껍데기만 도입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라고 강조했다.
M-PREP OS(운영체제)는 사용자가 목표만 입력하면 AI가 문제 분석과 전략 수립, 실행을 자동 설계하는 방식이다.
그는 “강력한 ‘근육’인 GPU의 불필요한 연산을 획기적으로 최대 10배 이상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엣지 컴퓨팅 최적화로 현장의 실시간성이 핵심인 로봇이나 자율주행 시스템에 맞게 경량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며, 디지털 트윈과 결합하면 시뮬레이션과 현실 간 행동 차이인 Sim-to-Real gap이 줄어 개발 기간도 획기적으로 준다.
그는 “소버린 AI의 질적 도약으로 한국어의 미묘한 맥락과 반도체·조선 등 특정 산업의 전문 지식을 효율적으로 다룬다”라고 설명했다.
좌천이 바꾼 인생, 글쓰기 강사에서 AI 사고 설계자로
임재춘 저자는 1973년 영남대 기계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에 합격해 과학기술처 원자력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원자력정책과장과 원자력국장을 이른 나이에 역임했지만 1991년 방사성폐기물 부지 공고 문안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해 하루아침에 좌천됐다. 그는 “이 계기로 이공계 글쓰기에 관심을 두게 됐다”라고 말했다. 청와대 과학기술 비서관과 과학기술부 원자력 실장을 지내며 26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한 그는 원자력연구소 감사로 근무하며 Technical Writing을 연구원 500여 명에게 강의했다. 이 교재를 바탕으로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2003년)를 출간해 베스트셀러가 됐고, 영남대 객원 교수가 되어 600여 기업, 연구소, 대학에서 강의했다.
그는 “현장에서는 여전히 글쓰기를 어려워해 ‘간결, 명확, 정확’한 글쓰기 공식을 만든 것이 《쓰기의 공식, 프렙》”이라고 말했다.
《쓰기의 공식, 프렙》 출판사가 문을 닫아 절판되자, AI 시대에도 프렙이 쓸모가 있는지 AI에 물었다는 그는 “AI의 대답이 놀라웠다. 쓸모 정도가 아니라 더 필요한 존재가 된다고 했다”라며 “PREP이 프롬프트 질문의 치트 키가 되면서 M-PREP은 AI 사고 설계의 마스터키가 됐다”라고 말했다. 책 쓰기 3개월은 즐거웠다는 그는 “이공계 글쓰기 분야를 제자 하나 없이 20여 년간 혼자서 해왔는데 천재 조교 수십 명의 역할을 하는 AI 조교가 생겼다”라며 “매일 새벽 2, 3시에 잠이 깨 생각이 몰아치면 AI 조교를 불러내어 지적 놀이를 마음껏 했다”라고 돌아봤다.
책 쓰기 팁으로는 내용과 전달을 꼽았다.
그는 “내용은 고객이 필요한 것에 초점을 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철저히 배제한다”라며 “전달은 ‘간결, 정확, 명확’하게 해서 독자의 시간과 노력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출간한 두 권의 책은 모두 180쪽 내외로, 그는 “한 글자도 보태거나 뺄 것이 없도록 썼다”라고 말했다.
아직 독자의 반응은 없다는 그는 “실무자나 중간 관리자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가장 큰 이득은 AI 작업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게 되는 점인데, 이를 보는 ‘예지적 통찰’을 가진 CEO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지금의 임재춘 저자를 있게 한 원동력은 고객의 ‘쓸모’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쓸모’에 초점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생의 지침이 된 책으로는 《프랭클린 익스프레스》(에릭 와이너, 2024)를 꼽았다. 그는 “벤자민 프랭클린이 평생 자기 수양을 위해 실천하고 기록했던 절제, 침묵, 질서, 결단, 절약, 근면, 성실, 정의, 중용, 청결, 평정, 순결, 겸손 등 13가지 덕목도 내 삶의 나침판이 된다”라고 말했다.
70세 이후 국궁을 시작한 그는 군포 수리정 시설 관리를 맡아 잔디밭과 화단을 직접 가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목표는 M-PREP이 ‘AI 사고 설계’, ‘AI 단원 지휘’, ‘AI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압도적으로 해결하는 만능키로 기업이 활용하는 것이다. 그는 “AGI 시대에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도덕적 주도권을 AI에 종속시키지 않는 역할을 M-PREP이 계속해서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희망을 잃은 청년들에게는 “AI시대에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것에 희망이 있다”라며 “AI가 하지 못하는 것에서 내 ‘쓸모’ 찾기, 예를 들면 AI 사고를 통제할 수 있는 철학, 책임이 따르는 법률과 의학, AI 대체 불가 기능인 미용, 농업, 축산, 미역 양식 등”을 제안했다. 그는 “특이점이 오는 AGI 시대는 인간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AI 사고를 주도할 인간의 통찰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