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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노블 한기열 부대표 진정성 있는 매칭으로 성혼 문화를 이끄는 상류층·전문직 결혼정보회사

  • 이준영 기자
  • 입력 2026.11.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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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wer lnterview - 엔노블 한기열 부대표

여백을 살린 세련된 기업 프로필.jpg

2007년 설립된 엔노블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상류층·전문직·엘리트 성혼 전문 결혼정보회사다. 서울 압구정 본사를 중심으로 직영 지사와 미국 협력 지사 네트워크를 갖추고, 국내 33여 개 명문대 총동창회와 80여 개 전문직 단체, 관·공·대기업 등과 결혼정보 서비스 제휴를 맺어 수준 높은 회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재직하던 중 어머니인 김옥근 대표이사의 권유로 2008년 결혼정보업계에 발을 디딘 한기열 부대표는 현재 홍보·브랜딩을 총괄하고, 커플매니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올바른 조직 문화 정착을 담당하고 있다. 그를 만나 엔노블의 성혼주의 시스템과 2030세대의 결혼 트렌드, 기억에 남는 성혼 사례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들어봤다.

 

 

엔노블은 서울 압구정 본사를 중심으로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에 직영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수천 명의 전문직, 엘리트 회원의 성혼을 탄생시켰고, 각종 장관상, 국회위원장상, 서울시장 대상 등을 수상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기열 부대표는 앞으로 압도적 No.1 노블 결혼정보회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여 하이클래스 소사이어티(High-Class Society)의 성혼 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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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열 부대표의 어머니 김옥근 대표이사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해 18년…사명감으로 일하다

부대표로서 그가 요즘 가장 큰 관심을 두는 것은 ‘동질혼 경향이 강화되는 최신 결혼 트렌드에 맞춘 고객 만족도 제고’다. 단순히 기계적으로 조건을 맞추는 매칭을 넘어, 변화된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결혼관을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는 감성 매칭 시스템 고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결혼정보업계에 발을 디딘 것은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재직하던 중 어머니인 김옥근 대표이사의 권유가 계기였다. 2008년의 일이니 벌써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는 결혼이 한 사람의 인생에서 손꼽히는 가장 중요한 선택이며, 특히 사회 지도자층인 전문직이나 엘리트 계층의 결합은 건강한 사회의 기반을 다지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진정성 있는 매칭을 통해 누군가의 인생을 가장 행복한 방향으로 바꾸고 나아가 명문가의 탄생을 돕는 이 직업에 깊은 매력을 느꼈고, 지금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동반자를 찾아주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깊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엔노블이 내세우는 ‘성혼주의 시스템’은 창업 초기부터 지켜온 핵심 가치다. 업계에 횟수제나 무기한 매칭만 존재하던 시절, 엔노블은 1년 동안 고객의 요구에 철저히 맞춘 기간제 서비스를 기획했다. 폭넓은 만남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풍부한 기회를, 정밀한 조건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정확하게 어우러지는 만남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안착시킨 뒤 성혼에 가장 유리한 제도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업계의 보편적인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한 부대표는 원조 맛집의 깊은 손맛이 다르듯 성혼주의 서비스 역시 엔노블이 단연 최고라고 자부한다. 그 비결은 업계 최대 규모로 보유한 전문직, 엘리트, 노블레스 회원 풀에 있으며, 만남의 기회와 질적 수준 자체가 타사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신뢰도는 철저한 서류 검증에서 나온다. 모든 회원은 본인이 직접 제출하거나 위임을 통해 발급한 서류로 검증받는다. 프로필의 투명성이 완벽히 보장되어야만 회원들이 안심하고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 검증 과정을 엔노블이 절대 타협하지 않는 제1원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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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나눔대상_여가부장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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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송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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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산대총동문회협약식

 

‘결의 일치’를 찾는 2030세대, 결혼정보회사의 사회적 역할

2030세대의 결혼관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 그는 ‘결혼 시장의 양극화’를 꼽았다. 과거에는 결혼이 필수였지만 이제는 선택의 영역이 되었고, 요즘 2030세대에게 결혼은 ‘하고 싶어도 현실적인 장벽 때문에 망설여지는 힘든 선택’이거나 ‘내 인생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 위한 적극적인 선택’으로 나뉜다는 것이다. 요즘 세대는 조건의 합치만큼이나 개인의 취향, 가치관, 취미, 그리고 동등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결의 일치’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아울러 결혼을 무작정 미루기보다 ‘확실하고 검증된 사람을 만나 시행착오 없이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겠다’라며 효율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저출생과 비혼 확산에 대해서는, 그 이면에 ‘좋은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라는 불안감과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결혼정보회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혼이 인생의 리스크가 아니라 ‘가장 든든한 내 편을 얻는 행복한 결합’임을 사회에 증명해 나가는 것이 엔노블의 사명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SNS나 방송 매체를 통해 결혼과 육아에 대한 부정적인 단면만 과도하게 부각되는 점이 안타깝다며, 일부의 자극적인 사례가 마치 전체인 양 호도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행기 사고가 집중적으로 보도되면 대중에게 비행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퍼지지만 사실 비행기는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인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설명한다. 결혼정보회사가 이러한 부정적 인식에 대항하여 결혼과 자녀 양육이 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정한 기쁨과 가치를 사회에 계속 전파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엔노블은 대한민국 엘리트 장교단인 ROTC 중앙회와 공식 제휴를 맺고 감사패를 수상했다. ROTC 선후배 동문은 책임감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사회의 훌륭한 인재들이어서, 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성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제휴를 맺었다고 한다. 대한민국한의사공보의협회로부터도 감사패를 받은 엔노블은 앞으로 전문직 단체, 공공기관, 명문대 총동창회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더욱 확대해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엔노블이 우리 가족을 지옥에서 구했다”

한 부대표가 엔노블에서 일하며 가장 안타까운 것은 일부 회사들의 수준 낮은 서비스와 무책임한 행태로 업계 전반에 대중적 불신이 확산할 때다. 고객의 인생을 다루는 일인 만큼 무거운 사명감이 필요한데, 일부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과장된 업력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곳들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가장 큰 보람은 회원들이 성혼에 대한 감사를 표현해 줄 때로,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이 가슴 깊은 곳에서 벅차게 차오른다고 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성혼 사례는 한 어머니가 전한 ‘엔노블이 우리 가족을 지옥에서 구했다.’라는 말이다. 어느 날 약속 없이 그를 찾아온 어머니는 아들의 매칭 매니저를 다른 사람으로 바꿔 달라고 말하러 왔다고 했다. 어떻게 알고 왔는지 묻자, 1년 전 딸의 결혼과 관련해 통화한 적이 있어 부대표를 알게 되었다며 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딸은 처음에 친구 소개로 결혼했는데 어머니의 표현으로는 사기 결혼이었고, 큰 상처를 받고 파혼해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부터 온 가족이 딸의 눈치를 보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좋은 일이 있어도 쉬쉬하고,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봐도 웃지 못하고, 식사만 하고 방에 틀어박혀 있는 딸 때문에 온 가족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고 한다.

 

6년을 그렇게 살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한 어머니는 주변에 수소문해 딸의 손을 잡고 엔노블을 찾아왔다. 회원 가입 후 6개월 만에 8살 연상의 사업가 남성을 만나 재혼했고, 지금은 너무 잘 살고 있다고 했다. 눈물을 글썽이며 ‘엔노블이 우리 가족을 지옥에서 구했다. 감사하다.’라고 말한 어머니의 모습은 그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다. 어머니는 아들도 엔노블에 맡겼고, 아들 역시 다른 매니저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엔노블은 2007년 창립 이후 코로나 시기를 포함해 2023년까지 멈춤 없는 성장을 이어왔다. 올해는 엔노블만의 핵심 역량을 재정비해 다시 강력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시장 환경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다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의 비결로 그는 “정직한 사람이 마지막에 웃는다”라는 김옥근 대표이사의 확고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온 것을 꼽았다. 모든 커플매니저에게 회사를 대변해 고객과 나누는 말과 약속은 그 어떤 순간에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철저히 교육하고 있다. 앞으로도 엔노블의 핵심 가치는 ‘정직’, ‘신뢰’, ‘성혼’이며, 미래 비전은 ‘사회 리더 계층을 위한 압도적 No.1 결혼정보회사’로서 명문가 성혼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김옥근 대표는 그의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경영자로서 지닌 탁월한 거시적 안목과 판단력은 늘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은 부분이라고 한다. 그는 젊은 경영진으로서 최신 트렌드와 세대별 변화를 기민하게 포착해 대표이사의 의사결정을 보좌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에 집중한다. 훌륭한 선배 경영자의 뒤를 잇기 위해 매 순간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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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노블 서울본사 전경

 

“바닥까지 내려가 본 시간, 고난은 절대 무의미하지 않다”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이다.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오늘 우리가 주선하는 만남이 누군가의 가정을 만들고 새로운 생명을 태어나게 할 수 있다.”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이 일의 숭고함과 무게감을 알기에 지치지 않고 매 순간 열정을 쏟아부으려 노력한다고 한다.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으로 그는 ‘어려움이 기회’라는 사실을 꼽았다. 시편 119편에도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라는 말씀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대학 생활을 힘들게 했고, 스스로 돈을 벌어 등록금을 충당하다 졸업 직후 번아웃이 와서 1년 정도 은둔형 외톨이로 지냈다. 아무 꿈도 없이 매일 게임에 묻혀 지내던 어느 날, 거울 속에서 삐쩍 마른 해골 같은 사람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머리는 단발머리가 되도록 길었고 두피가 벗겨지고 치아도 흔들리는 심각한 상태였다. 그때 정신을 차리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깎고, 취업 공부를 다시 해서 직장에 들어갔다.

 

그는 그 시기를 거치며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없고 나약한 인간인지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전까지는 왠지 모를 자만감에 가득 찬 오만 덩어리였고, 사람의 소중함을 잘 몰랐으며 자기중심적인 이기주의자였다는 것이다. 지금은 예전의 자신을 떠올리면 부끄러울 따름이지만, 힘들었던 그 시기가 자신을 단련시켰고 인격적으로 더 성숙하게 된 전환점이었다. 말했다.

 

꿈을 망설이는 젊은 세대에게는 바닥까지 내려가 본 사람이 치고 올라올 수 있다고 믿는다며 말을 꺼냈다. 어떤 힘듦과 고난, 환경은 내가 제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오롯이 내가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불평하고 원망과 한탄에 머무를 것인지, 이를 딛고 한 걸음씩 뚜벅뚜벅 나아갈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에 천착하고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러려면 먼저 내 안의 내공과 힘을 길러야 하며 바닥을 딛고 일어선 사람의 도약은 그 무엇보다 강하다고 했다. 결혼과 관련해서는 “조건이 완벽해질 때를 기다리면 아예 시작도 못 할 수 있습니다. 결혼도, 꿈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경영 철학은 ‘정직한 사람이 마지막에 웃는다. 진심은 통한다’이고, 좌우명은 ‘언행일치’다. 경영자들에게는 넓은 인문학적 식견으로 삶의 지평을 넓혀주는 채사장의 《열한 계단》과, 사람의 마음을 얻고 소통하는 본질을 깨닫게 해 주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추천했다. 취미는 만년필 수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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