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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커피 한 잔 할래요?-콜롬비아 커피 이야기》 추종연 저자

  • 월간리더스 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8.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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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최대 터닝 포인트는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집사람은 우스갯소리로 저를 리버 드래곤(river dragon)이라고 합니다. 개천 용이지요. 북한 접경지역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소년이 변화와 변신을 거듭하여 국무총리 외교 보좌관직과 세 번의 대사직을 지냈으니 개천 용이라고 불리어도 틀린 말은 아닐 듯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 아내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지요.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한두 번이 아닙니다. 시골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 춘천고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그리고 그곳에서 서울대학교에 들어갔을 때가 그렇고, 외무고시에 합격했을 때도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지요. 모두가 퀀텀립(quantum leap)이었지요. 그러나 최대 터닝 포인트는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시절 교회 문을 드나든 때가 있었지만 벨기에에 근무하면서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신앙이 뿌리가 깊지는 않지만, 저의 인생이 날줄과 씨줄같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엮어졌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새롭게 써주시는 데 감사하며, 앞으로도 어떻게 사용하여 주실지 어떠한 일을 주실지 기대됩니다.

 

청년들에게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

“산을 가다보면 오솔길도 있고 등산길도 있습니다”

 

여러 좋은 스펙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취직하지 못한 채 좌절을 겪고 있는 우리 청년 세대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그러한 레드오션(red ocean)의 환경을 만든 우리나라 지도자들 또는 기성세대들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국내 사정이 어려우면 눈을 밖으로 돌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신의 선물 사람의 땅, 중남미’ 책자에서도 기술했듯이, 우리 청년들이 한국에서 체득한 경쟁력과 인내심이면 중남미 어디에서든 생존할 수 있습니다. 어디 중남미뿐이겠습니까?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어느 기업인의 말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봅니다. 300불 또는 500불을 손에 쥐고 태평양을 건너 중남미에서 새 삶을 개척한 우리 이민 1세대들이 이미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의 피에는 왕성한 도전의 DNA가 숨어있으며 그러한 DNA를 깨워야 합니다. 멀리서 산을 바라보면 길이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오솔길도 있고 등산길도 있습니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안전하지만 파도를 헤치고 항해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습니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부모님들도 외동아들 외동딸일지라도 그들을 과감하게 해외로 내보내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추종연 저자는 바리스타(Barista)도 아니고 큐그레이더(Quality Grader)도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완전한 커피 비전문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커피 주요 생산국인 콜롬비아 외교관으로 일하면서 현지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얻은 지식은 전문가 못지않다.

《커피 한 잔 할래요? - 콜롬비아 커피 이야기》에서는 외국인과 외교관의 시각으로 콜롬비아 전체를 바라보면서 배운 커피산업에 대한 이해가 종합적으로 담겨 있다. 직접적인 경험이 담김으로써 독자들은 더 생생한 느낌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나아가서는 콜롬비아와의 국제적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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