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aders lnterview - ㈜상남자식품 이지우 대표이사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먹거리가 쏟아지고 화려한 마케팅이 소비자의 눈을 현혹하는 현대 식품 시장. 그러나 겉모습이 아무리 화려해도 기본과 본질을 지키지 못하는 브랜드는 결코 소비자의 선택을 오래 받을 수 없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의 한복판에서 “결국 식품은 신뢰 산업”이라는 우직한 철학을 내세우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젊은 기업가가 있다. 기능성 음료와 다품종 소스, 가공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상남자식품의 이지우 대표다. 15년 이상 당뇨병을 앓아온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에서 출발한 대표 제품 ‘타우민ZERO’를 필두로, 최근에는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9001·14001 인증은 물론 FDA, FCE, SID, HACCP 인증에 이어 연구개발전담부서 설립과 특허 획득까지 이뤄내며 탄탄한 품질 경영 체계를 완성했다.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을 넘어, 철저한 위생 관리와 타협 없는 원료 선택으로 전 세계 3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이지우 대표.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의리’와 ‘책임감’으로 무장한 그를 만나, 상남자식품이 그려가는 건강한 미래 비전과 단단한 경영 철학을 들어봤다.
이지우 대표가 이끄는 상남자식품의 시선은 단순히 눈앞의 매출 규모를 키우는 데 머물지 않는다. 그는 현재 회사의 가장 핵심적인 관심사로 ‘올바른 방향성’과 ‘정도(正道)’를 꼽는다.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산업보다 빠른 식품업계의 특성상, 단기적인 제품력만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진심으로 믿고 다시 찾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담긴 진정성 있는 브랜드 스토리, 타협 없는 품질에 대한 신뢰, 그리고 흔들림 없는 생산 안정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야 한다는 것이 그의 확고한 지론이다. 화려한 수식어로 제품을 포장하기보다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에 서서 일상에 꼭 필요한 제품을 연구하는 기업. 상남자식품이 치열한 시장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 곡선을 그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처럼 기본에 충실한 이지우 대표의 묵직한 뚝심이 자리하고 있다.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에서 출발한 ‘타우민ZERO’, 기능성 음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이지우 대표가 그 험난하다는 식품 제조 분야에 과감히 뛰어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다름 아닌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15년 이상 당뇨병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오고 있었다. 평소 운동을 마친 후에도 시중의 달콤한 음료수 하나 마음 편히 마실 수 없는 아버지의 쓸쓸하고 외로운 뒷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은 아들로서 무척이나 뼈아픈 일이었다. 더불어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소아비만을 겪는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온 가족용 비타민 음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성분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로 좋게 만들되, 가격은 소비자들이 매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낮춘 ‘국민 멀티 비타민 음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누군가 만들어 주기를 기다리기보다, 제가 직접 제대로 만들어 보자는 결심이 섰습니다. 단순한 제조 공장을 넘어, 소비자의 절실한 필요를 채워주는 진정성 있는 기업을 세우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상남자식품의 대표작이 바로 기능성 비타민 음료 ‘타우민ZERO’다. 이 제품의 가장 압도적인 차별성은 피로 회복에 필수적인 타우린을 무려 1,000mg이나 듬뿍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카페인이 전혀 없는 ‘무카페인’에 ‘제로슈가’, ‘저칼로리’로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덕분에 카페인에 민감한 어린아이부터 임산부와 수유부, 그리고 당뇨 환자까지 그 누구라도 안심하고 매일 마실 수 있는 완벽한 기능성 콘셉트를 완성했다.
또한 그는 자극적인 단맛으로 소비자를 단번에 현혹하는 방식을 철저히 경계했다. 반복적으로 매일 마셔도 결코 입이 질리지 않는 최적의 맛 밸런스를 구현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했다. 오늘날의 성숙한 소비자들은 혀끝을 강타하는 ‘강한 자극’보다, 내 몸을 편안하게 채워주는 ‘지속 가능한 만족감’을 원한다는 그의 정확한 시장 통찰이 빛을 발한 결과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을 이끈 또 다른 비결은 ‘빠른 실행력’과 ‘정도 경영’의 조화다. 소비자의 반응과 시장의 미세한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하여 제품 개선에 즉각 반영하는 기민함을 발휘했다. 더불어 광고와 마케팅은 일시적인 관심을 끌어모을 수는 있어도, 결국 제품의 근본적인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비자는 차갑게 뒤돌아선다는 변치 않는 진리를 가슴 깊이 새겼다.
이러한 품질 최우선주의는 최근의 눈부신 객관적 성과들로 고스란히 증명되고 있다. 상남자식품은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비롯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미국 FDA, FCE, SID 등록을 완료했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HACCP 인증, 연구개발전담부서 설립, 그리고 최근 독자적인 특허 획득까지 이뤄내며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갖추었다.
이지우 대표는 이러한 인증 마크 자체보다, 그 이면에 담긴 ‘기본을 지키는 시스템’을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긴다. ISO 인증 역시 단순한 서류상의 통과가 아니라, 실제 땀 흘리는 제조 현장에서 품질과 환경이 얼마나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느냐를 보여주는 지표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상남자식품은 원료의 입고 단계부터 생산, 꼼꼼한 포장, 최종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엄격하게 점검한다. 특히 에어샤워 시스템 도입과 오염 최소화 공정 운영 등 위생과 직결되는 부분은 절대적인 1순위 관리 대상이며,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위생 교육 역시 타협 없이 진행하고 있다. 식품은 결국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생명과 직결된 제품이기에, 아주 미세한 부분 하나라도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의 발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의 가치, 수평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기업 문화
상남자식품을 이끄는 이지우 대표의 내면에는 아주 특별하고 깊은 철학이 흐르고 있다. 그의 집안은 조종사를 구출하여 영예로운 표창을 받았던 아버지를 필두로 한 국가유공자 가문이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가풍 아래서 자란 그는 기업을 운영하는 목적과 철학에서도 남다른 깊이를 보여준다. 아버지의 이름을 직접 내건 ‘상남의 子 상남자식품’이라는 이름 속에는, 결코 소비자 앞에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겠다는 비장한 결의가 담겨 있다.
현재 상남자식품이 장성군 관내의 아동 시설 등에 자사 제품을 아낌없이 기탁하고 있는 이유 역시, 비록 작은 도움일지라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하게 손잡고 함께 나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올곧은 철학은 회사 내부의 기업 문화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대표는 거창한 사무실의 탁상공론보다 땀 냄새 나는 ‘현장 중심’의 문화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문제의 정답은 늘 현장에 숨어 있다는 믿음으로, 현장에서 발생한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개선하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직급의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스스럼없이 낼 수 있는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정착시켰다. 제조업의 미래 역시 기계가 아닌 사람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끈질긴 실행력에 달려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상남자식품은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유통망을 다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타우민ZERO의 신규 라인업으로 상큼함을 더한 ‘타우민ZERO 글로우(피치맛)’를 전격 출시할 예정이며, 자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소스류들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8년 차 지역 로컬 기반의 탄탄한 양식 레스토랑 브랜드인 ‘요리온’을 활용하여, 상남자식품만의 프리미엄 소스류를 결합한 신뢰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철저한 기준 아래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매력적인 콘텐츠 기반 마케팅을 강화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유통 채널을 공격적으로 다변화하며, OEM 및 ODM 제조 경쟁력을 더욱 날카롭게 벼려내고 있다. 더 나아가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 폭발에 발맞춰, 현재 성공적으로 안착한 35개국 수출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공격적이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원대한 전략을 실행 중이다.

요리온 소스
가장 큰 원동력, 꺾이지 않는 ‘포기하지 않는 꾸준한 끈기’
이지우 대표는 중소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자본과 경험 부족으로 초기 브랜드 마케팅과 유통망 연결에 뼈아픈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단순하고 형식적인 일회성 지원을 넘어 끝까지 책임감 있게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주는 고도화된 지원 사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의 이지우 대표를 굳건하게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은 어떠한 시련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포기하지 않는 꾸준한 끈기’다. 사업의 여정에는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고 가혹한 변수와 난관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매 순간 겸허한 자세로 배우고 뼈를 깎는 개선을 거듭하며 여기까지 왔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터닝 포인트는 제조업에 뛰어들어 자기 손으로 첫 제품을 생산해 내던 숭고한 순간이었다. 원료 하나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화려해 보이는 값싼 재료의 유혹을 뿌리치고, 조금 늦고 이윤이 줄어들지라도 고객의 몸에 이로운 진짜 원료를 고집했다. 제품의 원가와 타협하여 눈속임으로 소비자를 속이려 들지 않겠다는 다짐. 머릿속의 뛰어난 아이디어만으로는 결코 사업이 완성될 수 없으며,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깨지며 증명해야 한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배웠고, 그 귀중한 경험이 지금 상남자식품의 뿌리 깊은 경영 철학이 되었다.
“남들과 비교하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집니다. 지금은 부딪히고 깨져도 더 크게 움직여 보십시오. 결과만 걱정한 채 움직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비교보다 자기만의 방향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작은 경험이라도 직접 부딪히고 실행하면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리, 책임감, 초심”이라는 세 단어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화려한 마케팅으로 단기간에 경쟁하기보다 기본에 지독하리만치 충실하여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신뢰받는 기업을 꿈꾸는 이지우 대표. 소비자의 일상에 건강하고 기분 좋은 행복을 남기는 대체 불가능한 K-푸드 브랜드로 우뚝 설 ㈜상남자식품의 거침없는 내일이 더욱 뜨겁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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