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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케이 최재호 대표이사 “‘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것’까지, AI 비전 인텔리전스로 세상의 경계를 허물다”

  • 양귀영 기자
  • 입력 2026.03.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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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cus lnterview - ㈜맥케이 최재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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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이 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바꾸고 있는 격변의 시대, 수많은 기업이 AI의 장밋빛 미래를 좇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제 상업화에 성공하여 뚜렷한 수익 모델을 구축한 이른바 돈 버는 AI 기업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20209월 첫발을 내디딘 맥케이(MCCAAi)는 창립 직후부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인공지능 비전 인텔리전스(AI Vision Intelligence)를 핵심 모토로 삼고 있는 이들은, 시각적으로 보이는 정보는 물론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AI로 처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이미 촬영이 끝난 영상 콘텐츠에 광고를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AI 기반 간접광고(PPL) 플랫폼 리로드(reloAD)’를 선보이며 보수적인 미디어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학계의 안정적인 자리를 과감히 박차고 나와 진짜 사회에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강렬한 갈증으로 벤처 창업의 험난한 길을 선택한 최재호 대표. 실패를 성장의 필수 자양분으로 삼고, 글로벌 빅테크가 놓친 틈새시장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대한민국 AI 기술의 세계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최재호 대표를 만나 그가 그리는 맥케이의 웅대한 비전과 경영 철학을 들어봤다.

 

 

고려대학교 컴퓨터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연세대학교 연구원, ATG 연구소장, 동양대 겸임교수 등 학계와 연구 현장을 두루 거치며 탄탄한 전문성을 쌓아온 최재호 대표. 그가 20209, 맥케이라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을 전격 창업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기술의 본질을 꿰뚫어 본 날카로운 통찰력에서 비롯되었다. 2000년대 초반 세상을 뒤덮은 인터넷이 오늘날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듯, 그는 AI 역시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세상을 작동시키는 새로운 근간이 될 것이라 굳게 확신했다. 당시 시장은 AI의 가능성에 격렬하게 반응하며 벤처캐피털(VC) 등을 통한 막대한 투자가 쏟아지고 있었지만, 정작 그 높은 기대치를 실제 기술로 완벽히 구현해 낼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최 대표는 이 간극을 포착하고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잘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만들어보자라는 뜨거운 열정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AI 관련 박사급 핵심 인력 4명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맥케이는 현재 재무와 콘텐츠 분야 등 각계의 뛰어난 전문가들까지 합류하며 진용을 더욱 견고히 갖추었다.

 

틈새시장 공략, ‘돈 버는 AI’의 탄생

초기 AI 스타트업들이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 탓에 오랫동안 적자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과 달리, 맥케이는 설립 첫해부터 보란 듯이 흑자를 기록하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동종 업계에서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고난도의 기술적 난제들을 속 시원히 풀어주며 시장 내에서 일찌감치 “AI 회사의 AI 문제를 해결해 주는 회사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얻고 굳건히 자리매김한 덕분이다. SI(시스템 통합) 기업에서 자체 솔루션 기업으로 뼈를 깎는 피벗(Pivot)을 단행했던 2024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히 흑자를 달성하며 국내에 몇 안 되는 진정한 돈 버는 AI” 회사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맥케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본질적인 비결은 기술적 우위 그 자체보다 시장과 고객을 향한 집요한 관찰에 있다.

 

최 대표는 뛰어난 기술은 시장의 문을 여는 핵심 열쇠임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이길 수 없다라고 냉철하게 진단한다. 대신 맥케이는 글로벌 빅테크가 천문학적인 자본을 쏟아부어 거대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구축에 사활을 걸 때, 사업화가 훨씬 빠르고 기민한 니치 마켓(Niche Market), 즉 틈새시장을 정밀하게 공략하는 전략을 취했다. 거대 기업이나 다른 경쟁사들이 쫓아오기 전에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세세한 부분에서의 섬세한 케어와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소비자를 선점하며 확실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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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PL 플랫폼미디어 생태계를 흔들다

현재 맥케이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최전선의 주력 사업은 단연 ‘AI PPL’ 플랫폼인 리로드(reloAD)’. 이는 이미 제작과 촬영이 모두 끝난 완성된 영상물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하여 특정 브랜드 로고나 제품 등 광고물을 극도로 자연스럽게 삽입해 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기존 미디어 환경에서 무리한 PPL은 극의 흐름을 끊는 골칫거리였지만, 리로드를 활용하면 제작진은 PPL에 대한 압박 없이 오롯이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고, 광고주는 영상이 완성된 이후 원하는 최적의 위치와 타이밍을 선택해 광고를 집어넣을 수 있다. 나아가 이미 삽입된 광고를 시간이 지난 후 전혀 다른 새로운 광고로 교체하거나, 시청자의 국가별, 개인별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타깃 맞춤형 광고를 송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의 CG(컴퓨터 그래픽)VFX(시각특수효과) 회사에서도 유사한 작업은 가능했지만, 막대한 시간과 인건비가 소요되어 다량의 작업이나 잦은 수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었다. 반면 맥케이의 리로드는 작업 공정의 대부분이 AI를 통해 자동화되어 처리되므로, 압도적으로 빠른 처리 속도와 현저히 낮은 단가를 획기적인 차별성으로 내세운다. 광고는 최종 제작진과 광고주의 엄격한 컨펌을 거쳐야 하기에 시간과의 싸움이 필수적인데, 맥케이는 빠듯하기로 악명 높은 방송 본방 제작 일정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실제 TV 본방송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KT ENA, CJ ENM 등 국내 굴지의 거대 미디어 기업들과 당당히 계약을 체결했으며, KBS,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과도 구체적인 사업 계약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실패를 먹고 자라는 벤처의 야성

눈부신 혁신을 거듭하며 2026년 에디슨 어워즈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맥케이의 이면에는 유연한 사고, 자유로움, 그리고 실패에 대한 높은 평가라는 단단한 기업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AI 키오스크, AI 임베디드 카메라, 3D 모션 AI 등 수많은 파격적인 아이템들을 시도해 왔다. 그중 일부는 성공적인 상품화로 이어졌지만, 상당수는 냉혹한 시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뼈아픈 실패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이를 매몰 비용으로 치부했겠지만, 최 대표의 철학은 달랐다.

 

상업화에 실패했을지라도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는 향후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기 위한 강력한 기반 기술로 재활용됩니다. 이러한 비용은 향후 더 멀리 전진하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이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아하는 훌륭한 자양분이 됩니다.”

 

최신 논문을 분석하며 SOTA(State of the Art, 최고 수준) 기술의 한계벽을 체감하고, 앞으로 당분간 어려운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내는 학습의 기회로 삼는 것. 이것이 바로 기민한 대응이 생명인 진짜 벤처기업의 야성이자 핵심 경쟁력이다.

 

회사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최 대표가 가장 애착을 갖고 신경 쓰는 철학은 사람에 대한 무한한 신뢰. 그는 회사를 각자의 명확한 역할이 부여된 정교하고 치열한 하나의 유기체로 바라본다. 뇌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신과 각자의 고유한 책임을 다하는 본부 및 팀이 모여,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내재된 역량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면 결국 잠재력의 120% 이상을 폭발적으로 발휘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굳건한 신뢰 경영은 고객을 향해서도 동일하다. 클라이언트의 난해한 요청이 접수되면 화려한 말보다 신속히 이를 구현해 먼저 눈으로 확인시킨다. 할 수 없는 것을 무조건 할 수 있다고 거짓으로 호언장담하지 않으며, 일말의 가능성이 엿보인다면 솔직하게 한계를 전달하면서도 과감히 도전을 감행해 결국 쟁취해 내는 것, 그것이 맥케이가 두터운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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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의 한계를 넘어 비전 AGI

맥케이의 시선은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막대한 자본이 흐르는 글로벌 무대, 특히 미국 광고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광고 단가가 우리나라의 5~10배에 달하며, 전체 시장 규모 역시 30~40배 이상 거대한 그야말로 꿈의 무대다. 세계 광고 시장 5위 규모인 일본 시장 진출 또한 가시권에 두고 치밀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작년 유치한 Series A 투자를 기반으로, 우선 국내 시장에서 다수의 압도적인 성공 케이스를 탄탄히 확보한 뒤 이를 교두보 삼아 미국과 일본 진출을 위한 현지 마케팅 채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대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AI 기술이 세계화되는 거대한 흐름에 맥케이가 중추적인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안고 준비가 완료되는 즉시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가 조망하는 인공지능과 광고 산업의 미래는 실로 파격적이다. 20243월 국내 최초로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등 시장을 선도해 온 최 대표는 “AI 기술의 도입은 광고대행사들에게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무기라고 엄중히 경고한다. 나아가 2028년에서 2030년경에는 전통적인 형태의 광고대행사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거나 역할이 뒤바뀌며, 시장은 자체적인 AI 광고 플랫폼을 손에 쥔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로 극명하게 양분될 것이라 예견했다. 실제로 세계 광고 시장 부동의 1위를 고수하던 미국 WPPAI에 강력한 투자를 감행한 프랑스 퍼블리시스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긴 사건은 이를 방증한다. 이에 발맞춰 맥케이는 광고주의 예산, 목적, 기간 등의 단순 입력만으로 최적의 광고 효과를 스스로 창출하고 상세한 결과 리포팅까지 완벽히 제공하는 광고대행사 업무 전체의 AI 자동화 시스템을 치밀하게 디자인하고 개발 중이다.

 

그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현재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는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전 마켓이 단순히 사람의 눈에 보이는 피사체에 대한 비전 AI에 국한되었다면, 최 대표의 다음 스텝은 보이지 않는 것들(invisible things)’의 영역까지 완벽히 포괄하는 진정한 비전 인텔리전스의 구현이다. 맹인에게 글자를 시각적으로 읽어주거나, 건물 내부 깊숙이 숨겨진 낡은 배관의 고장 부위를 꿰뚫어 시각화해 주는 등 시야의 한계를 초월하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밝히는 비전 AGI(범용 인공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맥케이가 품고 있는 원대한 미래 비전이다.

 

자신의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붓는 자체를 최고의 취미이자 삶으로 여기는 최재호 대표. 경영 철학을 묻는 질문에 회사는 살아 있으면 기회는 온다라는 비장한 답변을 내놓은 그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향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철저한 확신과 냉독한 준비가 완벽히 끝났을 때 비로소 시작하라는 묵직한 조언을 건넸다. 아울러 흙수저라 자조하는 세대를 향해서도 출발선은 다를지언정 수저는 밥을 먹는 도구일 뿐, 진짜 밥을 지어내는 것은 오직 개인의 땀과 노력이라며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도전 정신을 당부했다.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완벽히 제공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영원히 기억되길 열망하는 최재호 대표. 불가능을 가능으로 시각화하며 전 세계 광고 시장의 근본적인 룰을 뒤바꾸고 있는 그의 멈추지 않는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이 글로벌 비전 AGI 시대의 찬란한 주역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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