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 안전문화, 당신의 뇌를 깨워라

안전문화, 당신의 뇌를 깨워라
이상택, 이철희 | 박영사 | 18,000원
산업재해를 심리학과 뇌과학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안전무의식과 불안전행동을 바꾸려면 교육이나 관리 감독으로 불가능하며 ‘뇌에 올바른 안전 신경회로’가 구축되어야 한다. 뇌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문화가 개선된다. 이 책은 이 단순한 진실을 실현가능하도록 이끌어 주는 안내서이다. 행동기반과 심리기반의 2단계 전략으로 리더와 구성원의 뇌를 깨우는, 한국형 안전문화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실천서이다.
저자는 뇌기반 안전문화를 강의하고 현장에서 전파해 왔지만, 전달의 깊이와 범위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강의는 순간에 머물고, 듣는 사람에 따라 메시지가 왜곡되거나 일부만 이해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책이라는 형식만이 저자가 가진 통찰을 온전히, 정확하게, 오해 없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저자가 몸으로 체험한 평생의 경험과 연구로 쌓아온 안전문화의 본질을 가장 정교하게 담아낸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더 많은 리더와 현장 구성원이 ‘뇌 기반 안전문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난의 글쓰기를 기꺼이 선택한 이유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산업재해를 단순한 법·제도나 절차의 결과가 아니라 뇌과학과 심리학이 밝힌 착각·과신·무의식의 산물로 재해석하며, 안전문화를 ‘뇌의 신경회로를 새로 설계하는 과정’으로 구체화하였다. 또한 리더가 각성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안전서의 한계를 넘어 한국의 안전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올바른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전파하기 위해서는 각성된 리더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최고 경영자부터 모든 조직 구성원이 행복을 기원하면서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가 이 책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