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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브이에스아이㈜ 강수원 대표이사

  • 월간리더스 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1.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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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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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대기업 S사에 입사하지 않고, 스타트업 취직한 것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예정되어 있던 대기업 S사에 입사하지 않고, 스타트업 취직한 것이 인생에 큰 전환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대기업은 더 안정적이고 좋은 조건이었지만, 엔지니어 처지에서 보면 기술을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반도체 회사들이 제공하는 솔류션을 바탕으로 통합하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핵심기술은 반도체 회사에 있다고 판단을 한 것이지요. 그래서 장학금으로 받은 걸 모두 돌려주고, 스타트업에 취업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밑바닥에서부터 만들어야 해서 힘들기도 하였지만 오히려 이 부분이 크게 동기부여가 되었고, 자율적으로 일하며 자신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때 습득한 지식과 감각이 앞으로 제 인생에 큰 거름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타트업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 되었습니다. 크나큰 도전을 위한 용기와 열정을 닦을 기회를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에게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

본인의 역량에 집중하고 개인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하길 바랍니다

 

요즘 사회에서 흙수저, 금수저 등의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은 개개인의 특성과 노력보다 타고난 출신, 사회적 배경에 따라 지위가 우선하여 결정되고 유지되기 쉬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한계를 반영한 자조적인 표현이라고 봅니다. 이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어찌 보면 저성장 국가의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보입니다. 또한 이런 구조적인 한계 안에서도 지금의 시대는 창의성이 높이 인정되기도 하는 아이러니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고, 그 안에서 전통의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 First mover가 되어 시장을 선도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구조적 한계는 여전하되 개인의 창의적 역량에 따라 성공 가능성도 커진 시대라는 것입니다. 주변과 비교하며 따라가기 급급한 사람은 모든 것이 어렵고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조급해하거나 흙수저 등의 표현으로 한계를 규정짓는 대신 본인의 역량에 집중하고 개인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하길 바랍니다. 시대의 흐름이 너무 빠르고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 개개인이 이 흐름을 따라가다가는 오히려 번아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돈이나 성공을 맹목적으로 좇아가기보다는 부단한 자기 발전을 통해 묵묵히 걸어가면서 기회가 찾아오도록 만들거나 아니면 기회가 왔을 때 이를 꼭 잡아서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브이에스아이() 강수원 대표는 2000년대 초 산학 장학생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마친 뒤 삼성전자에 입사하는 안정적인 길이 펼쳐져 있었으나, 그동안 받았던 장학금 혜택을 모두 반환하고 메모리 반도체의 길이 아닌 핵심 기술의 시스템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실리콘 밸리에서 근무 후 귀국하여 창업 초기에는 팹리스의 특성상 성과가 빠르게 나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2년 정도는 투자받지 못하는 등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미국 실리콘 밸리 등에서 쌓아온 본인의 반도체 기술 노하우, 그리고 함께 창업한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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