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국 첨단산업의 요람이자 수많은 벤처 기업의 발상지로 유명한 실리콘밸리는 뛰어난 인재와 자본이 모여들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실리콘밸리에는 단순히 혁신기업들이 모여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각종 인프라와 정책, 법안들이 마련되어 있어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국가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높은 생산성과 지속 가능한 기술혁신을 불러와 국가 경제에 기여한다. 특히 한국과 같이 부존자원이 빈약한 나라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필수인데, 그런 면에서 스타트업의 성장이 곧 국가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분석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많다. 스타트업과 기술혁신 기업의 성장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진 뒤부터 정부는 이들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돕는 창업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공기술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과학 도시, 대전에서 창업을 통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된 지역 창업전담기관으로 2014년 3월 출범 이후, 1,245개의 창업 기업을 육성하고 8,675억 원의 투자 유치, 29,745억 원의 매출, 7,127명의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대전을 혁신 창업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박대희 대표를 만나 비전과 목표를 들어봤다.